모시는 글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무르익어 자연의 풍만함을 느끼게 하는 이 계절에 오늘 이 특별한 전시공연을 찾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이 전시공연은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한국음악과, 무용과, 산업디자인학과, 미술과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처음으로 대학 차원에서 다원예술을 구현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예술은 전통적 경계와 범위를 넘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되고 있습니다. 음악과 무용은 전통적으로 선보이던 무대와 장소를 벗어나 새로운 형태로 다양한 장소에서, 심지어 전시와 공연이 동시에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결합된 뉴미디어아트는 눈과 귀로만 감상하던 예술에서 만지고 참여하며 교감하는 체험의 예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전북대학교 예술대학에서는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멀티미디어창작센터 설립 및 예술융합창작 융합전공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과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다원예술공연 창작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모여 공동 학습과 창작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그에 걸맞는 교육 콘텐츠로서 예술대학, 인문대학, 사회대학 및 공과대학의 커리큘럼을 모아 “예술융합창작”이라는 이름의 전북대학교 최초의 융합전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융합전공을 통해 각 전공의 전문성을 가진 학생들이 예술 콘텐츠 창작과 관련된 다른 분야의 예술, 인문, 과학의 영역을 탐구하여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협업하여 함께 배우고 창작할 수 있는, 바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들로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시공연은 이러한 예술융합창작 전공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원예술 시범 전시공연이며, 동시에 예술융합창작 융합전공에 대한 소개의 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예술대학 다섯 학과가 모두 모이는 최초의 전시공연으로 이미 그 가치가 있으며, 그리고 앞으로 예술융합창작 전공 학생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선보이는 중요한 실험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멀티미디어창작센터장 / 음악과 교수

신 혁 진

 

 

 

제1회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다원예술 전시공연 

 

2019년 11월 05일 (화) 7:00 pm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

 

주최: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후원: 전북대학교 대학혁신지원단

 

 

Program

 

2019년 11월 05일 (화) 7:00 pm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

 

1. 가악프로젝트  “Step towards the Light” 

2. 가악프로젝트  “Flying”     

Dancer. 진혜린 이영례 강세림 이예림

대금. 이동준  타악. 김한샘.  기타. 박동석

 

3. 가악프로젝트  “괴불노리개”

Dancer. 정승준

아쟁. 서수진   타악. 김한샘   건반. 박동석

 

4. 신혁진, “코미디작가가 되고픈 A.I.”

Cl. 최산하 Dancer. 진혜린

 

5. 김다윗, 영상 및 전자음악 작품 “망상장애”

 

6. 허준휘, “Smile Mask syndrome”

Pf. 박수빈 Vn.서주연 Vc.김예빈  Dancer 강세림 이예림

 

8. 무용과 K-pop Dance

Dancer. 정승준 조보애 오지수 진혜린 송정화 정예지 최재웅 정지윤 김명연 권민주